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보다 완벽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사진)’를 론칭하고 비즈니스 전략과 향후계획을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테스티드 터프는 본사가 있는 미국(10월9일 공개)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먼저 공개됐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심한보 대표는 “테스티드 터프는 완벽 이상을 추구하는 컬럼비아의 철학이자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개발단계부터 최종테스트까지 전 직원이 완벽을 기한다는 컬럼비아의 약속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을 대표하는 상징인 테스티드 터프 스탬프에는 컬럼비아가 시작된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를 표기했다. 여기에 거트 보일 회장의 사인을 삽입해 신뢰감을 더했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정통성과 브랜드 철학을 세계 아웃도어인들에게 알리는 것. 이와 함께 일상과 자연이 어우러진 포틀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오래도록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한편 컬럼비아는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과 국내 아웃도어 시장 톱3 진입을 목표로 한 계획을 밝혔다. 심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테스티드 터프 캠페인 론칭, 직영점 오픈 및 유통망 확대와 함께 피싱(낚시) 라인인 PFG컬렉션, 요가웨어를 기반으로 한 프라나 론칭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