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WC 결정전 앞두고 클럽하우스서 팀 동료 격려

입력 2015-10-08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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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마크 멜란슨. 사진=마크 멜란슨 인스타그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수비 도중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멜란슨은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 클럽하우스에서 강정호와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정호는 수술 후 아직 무릎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한 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멜란슨은 강정호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큰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2016시즌에는 정상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8일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게릿 콜.

하지만 이 경기는 시카고 컵스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가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제이크 아리에타이기 때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의 승률을 올리고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밀린 피츠버그가 아리에타를 극복하며 NLDS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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