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순조롭게 스타트 끊어 ‘안정된 연기’ 화제

입력 2015-10-08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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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순조롭게 스타트 끊어 ‘안정된 연기’ 화제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7일 첫 방송 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 1회에서 문근영은 캐나다에서 살다가 운명처럼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한소윤’ 역으로 분했다. 소윤은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인물.

이날 방송에서는 유일한 혈육이었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열하는 소윤의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또한, 소윤은 마을 아치아라에 도착하자마자 정체불명 남자에게 쫓기는가 하면, 백골이 된 시체를 발견하는 등 계속해서 의문의 사건들에 휩싸였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드라마 ‘마을’은 시종일관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사건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문근영의 뛰어난 캐릭터 몰입도와 섬세한 연기력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먼저 영어 원어민 교사라는 설정에 일부의 우려가 있었지만, 문근영은 이를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고 완벽한 영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열하거나 공포에 질린 문근영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섬뜩함을 더했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는 '동공 연기'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듯 극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문근영의 연기 덕분에 드라마의 오싹 하고 섬뜩한 긴장감은 더욱 상승했다.

한편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첫 회부터 다양한 복선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시신의 존재부터 소윤의 가족사, 소윤을 쫓던 미스터리한 남자, 살인범 등 수많은 퍼즐조각이 펼쳐졌다. 앞으로 ‘마을’ 속 문근영이 이끌어나갈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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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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