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압도적 연기력 ‘호평 일색’

입력 2015-10-0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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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첫 방송된 가운데 문근영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7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1회 에서는 캐나다에 살던 문근영(한소윤)이 운명처럼 아치아라로 오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은 유일한 혈육이었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열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또 문근영이 마을 아치아라에 도착하자마자 정체불명 남자에게 쫓기는가 하면, 백골이 된 시체를 발견하는 등 계속해서 의문의 사건들에 휩싸이며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문근영의 압도적인 캐릭터 몰입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긴장감을 유지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첫 방송에 앞서 영어 원어민 교사라는 설정에 일부의 우려가 있었지만, 문근영은 이를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로 자연스럽고 완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또한 문근영의 공포에 질린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섬뜩함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문근영은 지난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사건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에 비해 캐릭터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감정선의 흐름이 많은 드라마도 아니다. 그래서 캐릭터가 많이 불분명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시청자들이 내게 이입이 돼 비밀을 같이 파헤치고 사건을 궁금해 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라며 캐릭터 연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첫 방송에서 극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문근영의 연기는 그의 연기 내공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회는 시청률 6.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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