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서이숙, 남루한 행색 포착…13일 첫 등장

입력 2015-10-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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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이 남루한 행색으로 첫 등장한다.

서이숙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묘상 역을 맡았다. 무휼(윤균상)의 친할머니로, 고단했던 고려 역사를 버텨낸 산 증인이다. 이 미쳐버린 세상을 해학과 풍자로 걸걸한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서이숙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서이숙은 허름한 누더기 옷을 입고 있다. 거뭇거뭇한 얼굴에 드문드문 보이는 흰 머리, 지저분한 손톱까지 세심한 분장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민초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서이숙은 홀로 손자와 손녀를 악착 같이 키워낸 묘상 역에 완벽하게 빙의한 듯 강렬한 기운을 뿜어낸다. 대본을 보며 대사를 읊고 있는 모습에서도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져 첫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이숙이 첫 등장하는 ‘육룡이 나르샤’ 4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콘텐츠허브(위)·점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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