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광수 “얼굴 안 나와서 더 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5-10-14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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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생선인간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는 1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내 얼굴이 나오지 않아서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극 중 생선으로 변하는 박구를 연기한 이광수. 그는 이 역할을 위해 8kg 이상 무게의 생선 탈을 쓰고 3시간 이상의 특수분장을 받았다.

이광수는 “시나리오가 좋았고 공감되더라. ‘이번이 아니면 평생 언제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굴이 나오지 않는 점이 잘 해보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였다”고 밝혔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박구’ 역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 ‘런닝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그의 전 여자친구 ‘주진’은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빙의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영이 연기했다. 더불어 이천희가 취준생 ‘상원’을 맡아 이 시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돌연변이’는 2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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