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이천희 “아내 전혜진과 연기 스타일 정반대지만…”

입력 2015-10-1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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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전혜진 부부. 동아닷컴DB

이천희가 배우 부부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천희는 1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영화 ‘돌연변이’ 미디어데이에서 “혜진 씨는 나와 연기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말했다.

연기자 전혜진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이천희. 그는 “나는 연기할 때 내 안에 있는 부분을 꺼내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혜진 씨는 자신이 캐릭터에 맞춰서 다가가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천희는 “캐릭터를 준비할 때 함께 대화하다보면 서로 인물을 연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그래서 오히려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혜진 씨가 이야기해줄 때가 있다. 그럴 때 고맙더라”고 밝혔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박구’ 역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 ‘런닝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그의 전 여자친구 ‘주진’은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빙의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영이 연기했다. 더불어 이천희가 취준생 ‘상원’을 맡아 이 시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돌연변이’는 2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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