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승우가 이병헌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우는 이병헌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첫 촬영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내 눈앞에 이병헌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정말 까맣고 웃을 때 이가 28개 보이더라”고 첫 느낌을 솔직하게 밝혔다. 조승우는 “이병헌의 연기를 그냥 보고만 있었고 감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병헌이 “그 다음 부터는 막냇동생 취급을 하더라”라고 폭로하자 조승우는 “70년생 개띠라인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후배들에게 의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승우는 “막 대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