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 “박유천, 밤에 PC방에서 만나 같이 게임했다”

입력 2015-10-15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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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XIA준수가 군에 입대한 박유천과 김재중의 근황을 전했다.

XIA준수는 15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에서 미니앨범 '꼭 어제'의 음악감상회를 열고 수록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감회에서 XIA준수는 먼저 군에 입대한 김재중과 박유천의 빈자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아무래도 의지할 곳이 없다라는 느낌은 확실히 있다"라고 허전함을 털어놓았다.

이어 "멤버들이 군대를 가고나니까 비로소 느껴진다. 그만큼 큰 존재구나 하는 게 느껴졌다"라며 "원래 멤버들끼리 연락을 자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두 달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친형제같은 사이인데,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것과 만나고 싶어도 마음대로 만날 수 없다는 건 또 다르더라"라고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또한 "그만큼 더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는거 것 같다"라고 의지를 다시 다졌다.

하지만 공익 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박유천과는 의외로 자주 만난다는 XIA준수는 "얼마전에도 샵에서 머리를 자르고 있더라. 또 PC방에 갔는데 있어서 같이 게임하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에 대해서는 "콜렉트콜로 전화를 자주 한다. 천성 군인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밝더라. 적응을 잘하는 것 같다. 갔는데 잘하고 있으니 뿌듯하고 그렇다"라고 덧붙여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XIA준수의 이번 미니앨범 '꼭 어제'에는 5곡의 신곡과 어쿠스틱버전으로 편곡한 '타란텔레그라', '인크레더블', '꽃'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으로,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의 연주에 XIA준수의 애절한 목소리를 더해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 넘버를 완성시켰다.

한편 XIA준수의 미니앨범 '꼭 어제'는 19일 자정 공개되며, XIA준수는 11월 7,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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