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10대 여성, 실종 나흘 만에 발견 ‘머리 크게 다쳐’

입력 2015-10-15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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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실종

‘부산 서면 실종’

부산 서면에서 실종됐던 10대 여성이 실종 나흘 만에 한 옥상 건물서 발견됐다.


15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박 모(19) 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찾아냈다.


발견 당시 박양은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였으며, 의식은 있었지만 말은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후송된 박양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양이 실종 당일인 11일 이 건물 14층 옥상에서 12층 바닥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박양의 언니인 박 모씨(21·여)씨는 자신의 동생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또 SNS에 동생을 찾는 글을 남겨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박양은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1번가의 한 식당에서 친구 2명과 식사를 하다가 전날 휴가를 마치고 군대에 복귀한 남자친구와 통화하러 잠깐 식당을 나간 사이 실종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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