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레미콘 사고, 급회전 중 전복되며 신호대기 중인 차량 덮쳐

입력 2015-10-15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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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레미콘 사고, 급회전 중 전복되며 신호대기 중인 차량 덮쳐

‘서산 레미콘 사고’

충남 서산에서 레미콘이 쓰러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9시 10분경 충남 서산 예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김 모(44)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쓰러지며 신호 대기 중이던 차를 덮쳤다.

이번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권 모 씨(50·여)를 비롯해 동승했던 이 모(49·여)씨, 공 모(48·여)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은 신호를 위반하면서 교차로를 통과 중이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호를 위반한 레미콘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산 레미콘 사고로 숨진 권 씨 등은 같은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이로 성지순례를 하러 집을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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