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음원선배’들 경쟁보단 우리 스스로 의미있는 걸음이 중요”

입력 2015-10-15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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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윗소로우가 음원 강자들과 발라드로 맞붙게 된 것에 대한 소가믈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1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정규 4집 파트2 'FOR LOSERS ONLY' 파트2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송우진은 흔히 '음원깡패'라고 부르는 인기가수들이 발라드곡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가을이니까 발라드가 많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그냥 우리는 잔잔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호진은 "차트에 얼마나 오르고, 오래있어야 하나 그런 것보다, 그냥 열심히 하면 할수록 초월해지는 것 같다. 우리가 '의미있는 한 걸음을 걸었다', '후퇴하진 않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한다"라고 성적이 아닌 좋은 결과물을 내놓은 것에 무게를 뒀다.

또한 김영우는 "그래도 '음원선배'들과 나란히 있으면 더 할 나위는 얼을 것이다"면서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성적이)좀 저조하지않나 해도, 시간이 가도 찾아주고 들어주고 하는건 안에 반짝거리는 게 있지 않았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런 것이 또 고맙고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FOR LOSERS ONLY'는 2014년 6월 발매한 'FOR LOVERS ONLY'에 이은 정규 4집의 후반부로, 전작이 사랑의 기쁨과 달콤함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이별의 아픔과 쓸쓸함을 담았다. 타이틀곡 '서울은 비'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0주년 및 'FOR LOSERS ONLY'의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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