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V앱’에서도 예뻤다… ‘솔직 돌직구 매력’

입력 2015-10-15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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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V앱’에서도 예뻤다… ‘솔직 돌직구 매력’

배우 황정음이 ‘V앱’을 통해 생중계된 ‘그녀는 예뻤다-스페셜 라이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황정음은 지난 14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을 통해 팬들과의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했다. 황정음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 시선을 끌었다.

황정음은 첫 인사를 건네며 “극 중 못생긴 설정 때문에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게 없지 않아 있었는데 8회 만에 예뻐져서 좋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히는가 하면 “(그래도 가끔) 주근깨랑 홍조가 그립기도 하다. 정 들었나 보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촬영 시 감정을 잡을 때 어떤 음악을 듣냐는 팬들의 질문에 “드라마 주제곡을 많이 듣는다”라며 “음악이랑 연기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곡의) 흐름을 타면 너무 좋고, 음악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특히 ‘그녀는 예뻤다’ OST 삽입곡인 소유&브라더수의 ‘모르나봐’와 어린 혜진과 성준의 추억 회상씬에서 배경으로 삽입되었던 ‘카펜터스’의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를 언급하며 자신만의 캐릭터 몰입법을 밝혔다.

큰 화제를 모았던 ‘자일리톨 앞니 장면’에 대해서는 “대본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빵 터졌다. 그 장면을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면서 즉석에서 윗입술로 이를 가리며 화제의 ‘자일리톨 앞니 장면’을 재연해내 보는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오늘 화장을 했으니 (이런 모습은) 그만 보이겠다”며 능청을 떨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황정음은 “모든 작품이 다 비슷하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나 드라마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는데다 현장이 항상 웃음으로 가득 차 있고, 드라마를 보기 위해 텔레비전 앞에서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힘을 내게 된다”면서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연기할 때 재미있어야 하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 연기할 때 행복하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은 상대 배우와의 ‘케미’와 관련해 “연기는 절대적으로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두 사람의 호흡, 밸런스가 다 맞아야 씬이 살고, 그래야 캐릭터가 빛나는 것. 서로 배려해주면서 빈 자리를 채워주면 좋은 케미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하정우와 연기해보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연기자가 꿈이라는 팬에게 “겸손하되,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꼭 있어야 하고, 뭘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고, 한번 시작한 일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어붙이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따듯한 조언도 전했다.

이날 황정음의 등장에 수천 개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9회는 14일 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가 배가 됐다.

‘그녀는 예뻤다’ 9회는 15일 밤 10시에 9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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