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6S 예약판매 돌연 연기 “프로모션 등 준비 과정에 차질”

입력 2015-10-15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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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로 예정됐던 아이폰6S 예약판매 일시가 돌연 연기됐다.

아이폰6S 국내 출시일은 23일로 변동이 없으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S 예약판매를 16일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예약판매 기간은 19∼22일로 단축됐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담당 사업부서에서 프로모션 등 준비 과정에 차질이 빚어져 일정을 늦춘 것”이라며 “애플과 출고가, 공시지원금 등을 협의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4일 이동통신 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에게 시장 과열을 우려하면서 예약판매 시점을 미루라고 권고한 정황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에게 아이폰6S 예약판매를 미루라고 한 적 없다”며 부인했다. 관계자는 “온라인 예약은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시점을 미루더라도 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 전문 판매점인 프리스비는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15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6S 공기계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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