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노비전쟁 발발…졸음과 사투벌인 내꺼 만들기

입력 2015-10-17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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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처절한 노비전쟁을 선포하고 밤새 졸음과의 사투를 벌여야 하는 잠자리를 예고했다.

오는 18일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여행 '한국이 보인다’ 마지막 이야기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하루 동안 전통 게임 복불복을 통해 한국의 문화에 푹 빠진 멤버들과 게스트들에게 잠자리에 들기 전 “내일 아침 기상미션은 ‘넌 내꺼’ 입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는 잠을 자는 동안 노비로 만들고 싶은 사람의 얼굴에 자신의 이름을 쓰는 ‘노비 전쟁’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제작진은 “노비가 되신 분은 퇴근 전까지 아침 밥상 차리기, 이불 개기, 세수, 개인 짐 챙기기, 매니저 불러오기 등등 모든 수발을 들어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편하게 쉴 수 있다는 달콤한 이야기에 “이름 지우기 없기”라며 각자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이들은 잠에 들기 전 노비가 되지 않기 위해 얼굴에 오일을 가득 바르거나 모자를 뒤집어 쓰고 얼굴을 가리는 등 각종 자신만의 특급 비법을 총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료헤이는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으로 피곤한 상태임에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 웃음을 자아냈다.

밤새도록 벌어지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치열한 ‘노비전쟁’, 누가 노비가 돼 마지막까지 양반의 수발을 드는 치욕을 맛볼까? 오는 18일 ‘1박 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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