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일단 보면 빠져든다…2막 본격화

입력 2015-10-1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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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화려한 유혹’이 본격적인 2막을 앞두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화제다.

의문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불행하게 살아가던 신은수(최강희)가 정체를 알수 없는 전화 한 통을 받고 강일주(차예련) 결혼식에 메이드로 잠입해 의문의 문서를 훔치고 나오다가 진형우(주상욱)와 강일주의 키스를 목격하는 장면으로 시작, 15년 전 세 사람에게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까지 4회에 걸쳐 담아냈다.

긴박한 전개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제시한 1회와 주인공들의 과거를 보여주며 사건 발단의 이유를 알려준 2,3,4회. 앞으로 풀어가야할 숙제를 남긴 채 끝을 맺는 전개가 호평받고 있다.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의문의 서류다. 각종 암호로 만들어진 이 문서는 강석현(정진영)이 그 동안 해온 일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다. 문서를 사이에 두고 얽혀버린 신은수, 진형우, 김보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결과도 주목할 부분이다.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화려한 유혹' 5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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