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호박씨가 가수 박지윤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8일 방송에는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서는 8인의 출연자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대결에서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는 박효신의 ‘바보’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단 투표결과 57대 42로 ‘마법사’가 승리했고, ‘호박씨’ 는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부르면서 가면을 벗었다.
당초 판정단은 호박씨 정체를 박지윤일 것으로 예상했다. 호박씨가 의외의 뻣뻣한 움직임을 보이자 혼란에 빠지 했지만 예상대로 정체는 박지윤이었다.
탈락 후 박지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면을 벗을 수 있어서 시원섭섭하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 ‘성인식’이라 방송국 가면 PD분들도 언제 ‘성인식’ 할 거냐며 춤을 춰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한 게 사람들이 아직 그걸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성인식’을 뛰어넘는 박지윤의 음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