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정영주·남경주·이정렬 등 ‘넥스트 투 노멀’ 캐스팅

입력 2015-10-2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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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정영주·남경주·이정렬 등 ‘넥스트 투 노멀’ 캐스팅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12월 6일 두산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넥스트 투 노멀’은 초연과 재연에 호흡을 맞춘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최재림, 서경수, 오소연, 전성민 등 기존 캐스트들을 비롯하여 정영주, 임현수, 안재영, 백형훈, 전예지 등이 새로이 참여한다.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가족 구성원의 뚜렷한 개성과 관점이 완성도 높게 보여주는 작품인 만큼 섬세한 연기력과 가창력 등을 고루 갖춘 배우들로 구성됐다.

매력적이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 ‘다이애나’ 역은 박칼린이 맡는다.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던 박칼린을 배우로 세운 작품으로 초연과 재연 당시 “배우로서 무대에 선다면 바로 ‘다이애나’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이번 역시 “늘 기다려왔던 공연이고 욕심이 나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다이애나’로 연기를 펼칠 정영주는 검증된 연기력과 영혼을 울리는 가창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연기 변신을 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든든한 가장 ‘댄’ 역은 남경주와 이정열이 다시 맡는다. 남경주는 “이 작품을 통해 나의 가족을 생각하고 나를 생각할 수 있었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욱 공감이 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 노력하는 다이애나의 남편이자 게이브와 나탈리의 아버지 ‘댄’을 연기하며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경주와 함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 받아온 대표 뮤지컬 배우 이정열 또한 자상하고 책임감 강한 아버지 ‘댄’을 삼연 연속 맡게 되었다. 그는 “배우로서 큰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넥스트 투 노멀’은 큰 설렘과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다”고 밝히며 이 공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딸 ‘나탈리’ 역은 오소연과 전성민, 전예지가 맡으며 아들 ‘게이브’ 역은 최재림, 서경수가 맡는다. ‘나탈리’의 남자친구 ‘헨리’역은 안재영과 백형훈이, ‘의사’ 역은 임현수가 맡는다. 12월 16일부터 3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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