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소정 “김구라 독설? 호탕하고 따뜻한 반전매력 느꼈다”

입력 2015-10-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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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소정이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소정은 22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후의 반응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아직은 실감이 잘 안 가요. 방송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주셔서 좋았어요.”

김소정은 이날 방송에서 ‘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신아영, 로이킴, 조승연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동안 근황은 물론 학력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늘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던 부분이었어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하더라고요. 주제가 ‘뇌섹남, 뇌섹녀’ 특집이다 보니 그동안 공부한 이야기에 대해서 많이 나눌 수 있었어요. ‘라스’ 나온다고 해서 목이 담이 올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그 부분이 편집 되서 약간 아쉽기는 해요.”

‘슈퍼스타K’ 출신인 김소정은 앞서 호흡을 맞춘 윤종신과 오랜만에 만났다.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었기에 더욱 반가운 자리가 됐다.

“윤종신 선배님을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선배님이 ‘안 본 사이에 내공이 많이 쌓였네’라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방송 중간에도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와주셨고요. 방송 끝나고 나서도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셨어요.”

반면 MC 김구라에 대해서는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모습에 김소정은 깜짝 놀랐다.

“김구라 선배님은 정말 의외였어요. 제게 강한 독설을 하실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의외로 호탕하고 따뜻한 반전매력이 느껴졌어요. 저보고 외국가수를 예로 들면서 ‘가수만 하지 말고 투잡을 해라. 발명을 해 보는 건 어떠냐’고 농담도 건네셨어요.” (웃음)

오디션 출신 스타로 정식 데뷔한 가수 김소정은 현재 차기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악, 예능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소정은 지난 8월 ‘Dance Music’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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