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랍미’ 이태임, ‘욕설파문’ 후 7개월 만의 브라운관 복귀 “마음 내려놨다”

입력 2015-10-22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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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랍미’ 이태임, ‘욕설파문’ 후 7개월 만의 브라운관 복귀 “마음 내려놨다”

배우 이태임이 욕설 파문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복귀했다.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유플렉스에서 케이블채널 드라마H 목금드라마 ‘유일랍미’(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오창석, 이태임, 이민영, 유일 등이 참석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가수 예원과의 이른바 ‘욕설·반말 파문’으로 논란을 일었다. 이번 브라운관 복귀는 논란 이후 7개월 만이다. 해당 논란에 관련해 이태임은 “마음에서 많이 내려놨다”고 말했다.

이태임은 공백기에 대해 “솔직히 처음에는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힘들었다. 마음 추스르기 힘들었다”고 고백하면서 “종교적으로 풀다 보니까 힘이 됐다. 엄마도 힘이 됐다. 영화도 나오는 것들을 다 보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처음에는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좋아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작품에 관련해 이태임은 “워낙 하고 싶은 역할이었다. 그 전에 암울한 캐릭터를 많이 했다. 밝고 즐겁고 명량한 역할이 하고 싶었다. 영광이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태임은 “촬영장에서도 감독님도 유머 있고 (오)창석 오빠도 따뜻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체중감량도 감행했다. 그는 “얼굴이 살이 있고 하면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되더라”며 ”이미지 전환 위해 다이어트 해서 6kg 감량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출발에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경험 전무한 남자를 환골탈태시키는 소위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이태임은 여주인공 드라마작가 지망생 박지호 역을 맡았다.

‘유일랍미’는 29일 낮 12시30분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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