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도 걸크러쉬…“‘언프리티2’에 푹 빠졌다” [화보]

입력 2015-10-22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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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도 걸크러쉬…“‘언프리티2’에 푹 빠졌다” [화보]

배우 김유미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유미는 이번 화보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을 뽐냈다. 블랙의 터틀넥과 롱 스커트로 우아한 가을 여인을 표현하는가 하면 순백의 드레스로 고급진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레이 빛의 체크 수트로 중성적이고 시크한 면모를 과시했고, 오프숄더의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슬림한 에스라인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유미는 화보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에는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편하게 돌아다니는데 오랜만에 한껏 차려 입고 촬영을 하니 흥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목 늘어난 셔츠에 노 메이크업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내가 항상 우아한 여배우일수만은 없지 않은가”라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학창 시절에 관해 이야기하며 “연기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서 평소에는 티도 안 나고 조용한 스타일인데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눈빛이 달라진다고 말씀하셨다. 연기할 때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의 학생들과 함께 있는 모습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동안외모’ 관리 비법에 대해 묻자 “오미자 원액을 물에 희석시켜 주스처럼 마시면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다. 4년째 마시고 있는데 피부가 몰라보게 맑아졌다. 최대 효과를 보려면 운동이나 반신욕으로 땀을 빼고 마시는 것이 좋다”는 팁을 전했다.

슬림한 몸매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파워플레이트라고 진동판 위에서 하는 운동이 있다. 헐리웃 스타 중 마돈나가 즐겨 하는 운동이다. 자세교정과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이며 단시간에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실제로는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인데 대중들은 그런 모습을 못 보셔서 한 번쯤은 망가지는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는 송강호를 꼽으며 “최근 ‘사도’를 너무 감동적으로 봤다. 송강호 선배님과 죽기 전에 꼭 같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묻는 질문에는 영화 ‘붉은 가족’을 거론했고 “단기간에 많은 씬을 소화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성취감이 큰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와 내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즐겁다. 배우로서 더 성숙하고 진지한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외로움, 고독함, 불안함, 두려움 등의 무게들을 거름처럼 잘 쌓아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오히려 이런 것들을 즐긴다”는 여유 있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책, 음악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그는 “최근 ‘언프리티 랩스타’의 열혈 시청자가 됐다”며 “매 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했다.

가깝게 지내는 스타를 묻자 김지호를 거론하며 “지호 언니는 항상 유쾌하고 싱그러운 사람이다. 김지호 김호진 부부를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 워너비 커플이다”라고 전했다.

꿈과 비전을 묻는 질문에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말 한마디로 상대에게 에너지를 주는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하나 하나 이루어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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