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한채아-장혁, 운명의 하룻밤 “평생 가슴에 담을 정인”

입력 2015-10-23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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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한채아-장혁, 운명의 하룻밤 “평생 가슴에 담을 정인”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한채아와 장혁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장면이 방송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0회 분에서는 천봉삼(장혁)과 개똥이(김민정), 조소사(한채아)의 얽히고설킨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보은에 도착한 천봉삼과 최돌이(이달형)는 갑작스런 육의전의 계추리도집령으로 인해 친구 선돌(정태우)이가 붙잡혀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천봉삼은 선돌이를 붙잡고 있는 조가객주의 딸이 육의전 대행수하고 혼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가객주 딸을 보쌈해 붙잡힌 선돌과 맞바꾸기로 결정했다.

천봉삼은 조가객주의 딸을 납치해 외딴 곳으로 숨었다. 천봉삼은 납치해온 자루를 풀고 안에 있는 조가객주의 딸을 꺼내줬다. 천봉삼은 납치한 조가객주 딸이 다름 아닌 자신이 목숨을 구해줬던 ‘운명의 여인’ 조소사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천봉삼이 육의전 대행수에게 시집가는 조소사를 비아냥대자 조소사는 처음 만난 이후 잊지 못했던 천봉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갑자기 옷고름을 풀었다.

조소사는 “생에 단 한번, 여인네는…평생 가슴에 담을 정인이 있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천봉삼 또한 잊지 못했던 조소사를 품에 안고는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이 되자 천봉삼은 조소사를 구해주겠다고 하지만 조소사는 오늘 이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이라며 못을 박았고, 천봉삼은 안타까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다.

일부러 매정하게 천봉삼을 떠나보낸 조소사는 “서방님…부디 좋은 상인이 되십시오”라고 뒷모습에 인사를 올리고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소사는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와의 혼례를 위해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개똥이는 자신의 무병을 없애줄 ‘운명의 남자’ 천봉삼과 혼인하기 위해 남장을 벗고 고운 여인의 자태로 천봉삼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개똥이는 최돌이가 꾸며낸 ‘천봉삼이 떠났다’는 거짓 소식을 전해 듣고 기절해버리고 만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장혁과 한채아,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위해 장혁과 혼인해야만 하는 김민정 이 세 사람의 엇갈린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극을 이어나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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