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복면가왕’통해 故신해철 추모 “내겐 아버지 같은 분”

입력 2015-10-2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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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복면가왕’을 통해 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가수 은가은은 故 신해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은가은은 ‘꼬마 마법사 아브다카다브라’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가왕 자리를 두고 코스모스와 대결을 펼쳤다. 아쉽게도 가왕 후보에서 탈락한 은가은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은가은은 신해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주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가은은 “신해철이 내겐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8년 전 신해철 때문에 서울에 처음 올라오게 됐고 가수 꿈을 갖게 됐다. 신해철 소속사에서 록을 배웠다. 추모 공연에서 노래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내 능력으로는 그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그래서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은가은은 이어 “오늘 좋은 무대에 설수 있어서, 무엇보다 신해철 오빠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빠 노래로, 오빠가 처음 1등 했던 노래(그대에게)로 저도 8명 중 1등을 했어요. 보고싶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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