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린 ‘2015 세계면세품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박람회를 통해 설화수, 라네즈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비롯해 전 세계 메이크업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쿠션 제품을 글로벌 면세 시장에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설화수의 ‘탄력 크림’, 라네즈의 ‘투톤 립 바’와 ‘립 슬리핑 마스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면세 경로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세계인의 화장 문화를 바꾼 혁신 상품으로 평가받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제품을 소개하는 쿠션존도 운영되었다. 해당 부스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여러 브랜드의 쿠션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아모레퍼시픽 쿠션 제품의 역사와 장점,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작년 칸에서 열린 행사에는 38개국의 향수화장품, 패션악세서리, 쥬얼리시계, 와인, 여행 소매 업체, 제조 업체 등이 참가해 총 475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나정균 면세사업부장은 “올해 세계면세품박람회의 경우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이 예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더욱 높아진 아모레퍼시픽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제6의 대륙’으로 불리는 면세 사업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여, 글로벌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