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리 “짝사랑이라도 좋으니…첫사랑, 아직 없다” 풋풋한 스물 한살

입력 2015-10-30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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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리 “짝사랑이라도 좋으니…첫사랑, 아직 없다” 풋풋한 스물 한살

드라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의 하승리가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PD와 김양기 작가를 비롯해 배우 봉태규, 하승리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스물한 살이 된 여자 주인공 하승리는 “연애를 해봤지만 첫사랑은 아직 없다”고 솔직한 고백을 했다.

이를 들은 봉태규는 “그럼 그 전에 만난 남자는 뭐가 되는거냐”고 놀리자, 하승리는 “어릴 때는 꼭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도 호감이 있으면 만날 수 있지 않냐”며 “정말 진지한 사랑은 아직 못해봤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승리는 “내가 연애를 할 때 집작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히며 “내가 집착을 할만큼 내가 너무 좋아하는, 그게 짝사랑이라도 좋으니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승리는 곧장 “그런데 사실 내가 아직 남자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있지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희준(봉태규)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였다는 유하(하승리)가 얽히면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아련하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31일 밤 11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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