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앤더시티’ 첫방 어땠나? 제2의 ‘롤러코스터’ 보인다

입력 2015-10-31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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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앤더시티’ 첫방 어땠나? 제2의 ‘롤러코스터’ 보인다

tvN이 야심차게 선보인 옴니버스 코미디 ‘콩트앤더시티’가 도시인들의 정곡을 찌르며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30일 ‘콩트앤더시티’가 베일을 벗었다.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를 담은 옴니버스 코미디로, 첫 방송에서는 ‘BSI:서울’, ‘도시생태보고서’, ‘썸데이즈’, ‘특별전’까지 4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콩트앤더시티’ 첫 방송은 깨알 개그 포인트와, 정곡을 찌르는 공감거리로 안방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유료플랫폼 평균 2.1%, 최고 2.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신호탄을 쐈다. 뿐만 아니라 tvN의 타깃인 남녀 15세~49세 시청층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첫 방송에서 공개된 4개의 에피소드에서는 도시인들의 리얼한 삶, 남녀의 연애, 솔로들의 애환 등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가 삐친 이유를 과학수사를 통해 풀어본 ‘BSI:서울’에서는 수많은 연인이 미처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지만 모두가 알만한 깨알 에피소드가 쏟아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장동민과 김지민이 수사관으로, 김혜성과 키썸이 연인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내 얘기’라고 생각할 만큼 공감지수를 높인 ‘도시생태보고서’에도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1인가구 2개월차 하연수, 4개월차 김혜성, 7년차 장도연, 11년차 유상무까지, 연차 별 삶의 패턴과 애환을 여실히 보여준 것. 남녀간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소재로 한 ‘썸데이즈’에서는 김혜성과 장도연이 발칙한 코믹연기를 펼치며 배꼽을 쥐게 했다. 김지민이 출연한 ‘특별전’에서는 솔로들의 애환이 담긴 각종 전시품들과 여기에 얽힌 사연들이 공개되며 ‘웃프게’(웃기면서 슬프게) 펼쳐졌다.

‘콩트앤더시티’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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