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윤정아, 좋았던 때만 생각하고 가슴에 품고 살 거야…사랑해”

입력 2015-11-05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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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윤정아, 좋았던 때만 생각하고 가슴에 품고 살 거야…사랑해”

가수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 씨가 방송에 출연해 딸과의 법적 분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서는 육흥복 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육 씨는 딸 장윤정에 대해 “한 번도 전화도 없었고 문자도 없었다. 신혼집에 갔더니 청년들이 나오더니 욕설을 하더라. 경찰을 불렀더라 딸이”라며 “그 경찰이 와서 내가 아무 말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4일 장윤정의 남동생 월급에 대해 압류가 들어왔다. 그런데 얼마 있다가 아픈 아기들에게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픈 비극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나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육 씨는 장윤정 도경완 부분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미안함과 애정을 전했다.

육 씨는 사위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도경완, 사위라고 참 어색한 얘긴데, 본 적도 없지만은 정말 부족한 윤정이를 안아주고 보듬어 줬다는 보도 많이 보고 듣고 너무 감사하다”며 “정말 우리 연우가 내 딸 자식이지만 너무 안고싶다”고 전했다.

이어 딸 장윤정에게 “윤정아, 정말 행복해야 되고, 우리 둘이 하던 말 생각나지? 정말 사랑하고 너무 예쁜 내 딸이었던 거”라며 “좋았던 때만 생각하고 딸을 가슴에 품고 살 거야. 정말 잘 살아야 돼. 진짜 사랑해 윤정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장윤정 엄마 육 씨는 최근 각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장윤정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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