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VOD 한 번에 본다

입력 2015-11-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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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보고 싶은 VOD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큐레이션 TV’를 조만간 출시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큐레이션TV’ 서비스
채널번호만 누르면 바로 시청 가능

보고 싶은 주문형비디오(VOD)를 채널처럼 한 번에 본다.

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기 VOD를 약 500개 가상 채널 형태로 구현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보고 싶은 VOD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기존에 VOD를 시청하려면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했지만 이 서비스에선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기억하는 채널번호만 누르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리모컨에 예능과 드라마 등 8개 채널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했다.

큐레이션TV는 인기 VOD를 6개 장르, 약 500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장르는 예능(300번대)과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다. 선호하는 배우나 시리즈별 전용 가상채널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가족채널’의 경우 ‘tv G 직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999번 채널에서 안내하는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카톡하듯 쉽게 영상을 전송하고 시청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사용자가 시청한 마지막 시점을 기억해 다른 채널로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언제든 보던 시점부터 이어볼 수 있으며 최근 트렌드인 몰아보기도 가능하다.

큐레이션TV 서비스는 ‘U+tv G4K UHD’와 ‘U+tv Gwoofer’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존 고객의 경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 유무료 VOD 가격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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