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이미소 출연 영화 ‘설지’ 메인포스터 공개

입력 2015-11-06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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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지’가 개봉일을 확정짓고 메인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 ‘설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홍대 주변 벽화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의 모습 그대로, 헬멧을 쓴 채 어딘가를 함께 바라보는 설지와 그 옆에 함께하는 순영과 어린 아이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인물이 무엇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영화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무엇을 찾고자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유발시키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박진순 감독이 영화 제작 때부터 절대적으로 포스터 사용을 위해 생각했던 영화 속 한 장면이다. ‘더 좋은 곳이 진짜 있을까?”, “어디든 여기보단 좋을 것 같아…“ 라는 카피는 영화 속 인물들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듯 해 더욱 아련한 여운을 전하는 것뿐 아니라 영화의 숨겨진 의미 또한 잘 전달하고 있다.

‘설지’는 아이돌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으로 최근에는 ‘삼총사’,’로빈훗’,’위대한 캣츠비’까지 다양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다나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TV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주인공 강은탁, ‘시라노 연애조작단’ ‘쎄시봉’ ‘남과 여’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연기 내공을 쌓고 있는 이미소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2015년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까지 성황리에 마친 영화 ‘설지’는 11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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