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특수 분장으로 77kg으로 변신했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에서 신민아는 ‘얼짱’이던 학창시절을 지나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오 마이 비너스’ 1회부터 ‘몸꽝’으로 흑역사를 쓰고 있는 변호사 강주은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감행했다.
사진 속 신민아는 통통한 볼살로 귀여운 외모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으며 완벽한 ‘S라인’은 사라지고 오동통 ‘O라인’이 됐다.
신민아는 촬영 시작 전부터 3시간이 넘게 특수 분장을 받는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 신민아의 얼굴에 본을 떠 제작해 놓은 얼굴모양의 실리콘을 붙여 디테일한 피부를 연출하는 등 실감나는 O라인 몸매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신민아의 분장에 스태프들은 “신민아는 어쩜 망가져도 귀엽다”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후문이다. 신민아는 “처음 해보는 특수 분장이라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다”며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지만 많은 스태프 분 들이 함께 고생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강주은 캐릭터를 위해 신민아 씨가 매번 촬영 때마다 오랜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분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누구 보다 큰 상태지만 현장에선 늘 밝은 표정으로 모든 현장 스태프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 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오 마이 비너스’는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