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허경환, 김영철 이은 웃음유발자? ‘고문관 활약’

입력 2015-11-06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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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허경환, 김영철 이은 웃음유발자? ‘고문관 활약’

개그맨 허경환이 해병대에 입소해 김영철의 뒤를 이어 고문관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8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드디어 해병대에 입소한 멤버들이 생활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해병대원으로서의 첫 생활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작진에 다르면 소대장은 가장 먼저 해병대 정신 교육을 시작했다. 소대장은 멤버들에게 해병대를 소개하기 위해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를 들어보였다. 멤버들에게 팔각모의 정의를 묻자 허경환은 능청스럽게 “팔각정과 같은 것 아니겠느냐”고 대답해 생활관에 갑작스러운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이에 소대장은 어이없어하며 허경환에게 얼차려를 부여했다. 허경환이 소대장에게 첫 눈도장을 찍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소지품검사가 이루어졌고 생활관에 또 한 번 ‘허경환 경보’가 내려졌다. 멤버들의 소지품 검사를 하며 심기가 불편해져있는 소대장에게 “물티슈를 사용해도 되냐”고 질문한 것. 허를 찌르는 순백의 질문에 생활관 분위기는 또 한 번 순식간에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고 한다.

허경환은 “리액션을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습관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며 개그맨과 군인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허경환이 딱딱한 해병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8일(일) 저녁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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