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5/11/10/74687065.2.jpg)
알렉세이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알렉세이 라미레즈(34)와의 옵션 실행을 거부했지만 자유계약(FA)시장에서 다시 붙잡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케이블 채널 CSN 10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는 FA로 풀린 라미레즈에 대한 릭 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라미레즈와의 구단옵션 실행을 거부했으나 FA 시장에서 붙잡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5일 라미레즈와의 1년간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미레즈는 FA가 됐다.
라미레즈는 지난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년 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2회에 선정됐고, 올스타전에도 한 차례 나섰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2010년부터는 매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했고, 타석에서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릴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0.249와 10홈런 62타점 54득점 145안타 출루율 0.285 OPS 0.642 등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0.273 출루율 0.310 OPS 0.709
한편, 라미레즈가 FA로 풀린 뒤 내야 보강을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