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유인영 “비슷한 센 역할, 과거에는 스트레스”

입력 2015-11-11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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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영이 악녀 이미지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을 것을 언급했다.

유인영은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에서 몸꽝에서 꽃미녀로 환골탈태한 변호사 오수진 역을 맡았다. 오수진은 강주은(신민아)의 옛 친구로 뚱뚱하고 자신감이 없던 과거와는 달리 초절정 미녀로 변신한 인물이다. 신민아의 직장상사이자 미녀로 환골탈태한 그는 신민아와 정겨운을 사이에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인다.

11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서 유인영은 "비슷한 역할을 많이 했다"며 "오히려 나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비슷한 역할을 소화하는 게 스트레스였다"며 "지금은 그 안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마이 비너스’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몸매를 책임지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트레이너 김영호와 과거 한때 잘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이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진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헬스힐링 로맨틱코미디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 작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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