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마에다에 관심… 프리미어 12에 스카우트 파견

입력 2015-11-12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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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순위 상승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마에다 켄타(27)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12일(한국시각) 애리조나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마에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한 애리조나가 마에다가 출전 중인 프리미어 12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마에다를 집중 관찰한 뒤 영입 여부를 타진하겠다는 것.

마에다는 지난 2006년 히로시마에 입단했고, 2010년과 이번 시즌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일본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 중 하나.

앞서 마에다는 그동안 꾸준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지만, 히로시마 구단이 허용하지 않았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FA 자격이 채워지지 않아 구단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마에다는 한 시즌 더 히로시마에서 보냈고, 29경기에 등판해 206 1/3이닝 15승 8패 175탈삼진 평균자책점 2.09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포스팅 시스템에는 상한선이 있다. 총액 2000만 달러를 넘지 못한다. 이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미국 진출 때부터 생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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