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수원여대 예술학부 패션디자인과의 '제 14회 예술학부 패션디자인과 패션쇼'를 개최했다. 패션디자인과는 졸업작품 패션쇼를 통해 수원여대 패션디자인과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중국 절강이공대의 교수와 학생을 초청, 공동 작품전을 실시해 해외 대학과의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패션쇼는 패션디자인과가 3년제 학제 변경된 후 처음 열리는 졸업작품전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3년간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창작 의상, 악세서리 등을 제작하고 교육의 성과를 공개해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제 6회 한·중 학생창작의상발표회'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힌, 국내 신진디자이너들을 멘토로 초빙하여 그룹별로 진행한 산학공동프로젝트와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결과물 또한 완성도가 높았으며 학생들의 수준향상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졸업작품 패션쇼에서는 3학년 학생들의 창작의상 120 여벌을 발표하고, 중국 절강이공대의 졸업작품과 대표학생이 소개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한 동문을 초청해 선후배 만남의 장이 마련돼 축하와 감사의 자리로 거듭났다.
패션디자인과 3학년 학생 중 한 명은 "3년간 노력한 결실을 공개하는 자리라서 무척 떨렸다"며 "그럼에도 패션쇼에 참석해 많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해 주는 선후배 학우들과 가족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쇼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으며 작품발표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