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승훈이 시청자들의 추억 속에 녹아 있는 히트곡과 그때 그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눈물의 ‘힐링타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 25년간 가요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신승훈이 출연한다.
지난주 ‘힐링캠프’에서 신승훈이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프닝을 열어 시청자들을 감성에 빠지게 만든 데 이어 이번에는 시청자들과 교감하며 그의 히트곡 속에 녹아있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타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 시청자 MC는 “중1 사춘기가 올 때 (신승훈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라고 신승훈의 오랜 팬임을 밝힌 뒤 노래 테이프가 정식 테이프가 아니었다고 깜짝 비밀을 밝혀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 시청자 MC는 단칸방에서 신승훈의 노래를 들으며 많이 위로를 받았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추억 속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신승훈은 진심이 느껴지는 시청자 MC의 사연에 단 한 사람을 위한 노래를 선사했고, “이런 눈물을 저희들한테 되게 값진 눈물이거든요. 저라는 이름과 제 노래 한 곡 때문에 그때를 생각하게 되고 눈물을 흘리시는 걸 보면 노래하는 보람이 나요”라며 뭉클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2009년 3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의미심장한 시청자 MC의 사연이 공개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알고 보니 시청자 MC의 형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사연이었던 것.
이에 신승훈은 “이 노래의 가사를 들으면서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I will’이라는 노래를 진심을 담아 그에게 선사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또한 신승훈은 지방에서 올라온 한 시청자 MC의 이야기에 자신도 한 때 서울에 처음 올라와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힘들어했던 자취생활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신승훈은 본인의 음악과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시청자 MC들에게 정성을 가득 담은 노래로 ‘힐링타임’을 선사했다는 후문이어서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시는 신승훈의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추억에 빠져드는 ‘힐링타임’으로 꾸며질 ‘힐링캠프’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힐링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