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고경표, 때 아닌 다이어트

입력 2015-11-17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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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고경표. 사진제공|CJ E&M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고경표. 사진제공|CJ E&M

선우 역 입체적 표현 위해 결정

‘모델급 몸매’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연기자 고경표(25·사진)가 때 아닌 다이어트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역을 맡은 고경표는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한창 촬영중인 지금도 살을 빼기 위해 정신없이 노력하고 있다.

극중 선우는 덕선(혜리)의 첫사랑이다. 또래 남학생들에게선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다정하고 살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온화한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선우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다보니 캐릭터의 성격이 화면에서 입체적으로 표현되기 위해서는 외모가 주는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작년 12월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고경표는 전작에서보다 다소 살이 찐 모습에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촬영중 하루 세끼 식사 외에는 거의 먹지 않고 있다. 일주일 내내 촬영 일정이 잡혀 있어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담배도 끊는 등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도 챙기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경표는 7일 방송한 2회에서 상의를 벗고 축구하는 장면을 위해 며칠 동안 거의 굶다시피 했다. 꾸준한 다이어트 덕분에 14일 4회에서 정환(류준열)의 집에서 과외 수업을 받기 위해 상의를 갈아입는 장면에서는 허리라인이 제법 날씬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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