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콜린 퍼스, 극장가 사로잡은 英 뇌섹남

입력 2015-11-17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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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콜린 퍼스, 극장가 사로잡은 英 뇌섹남

‘킹스맨’ 콜린 퍼스부터 ‘007 스펙터’의 다니엘 크레이그까지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국 배우들의 열풍을 부는 가운데 ‘셜록 : 유령신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최고점을 찍을 예정이다.

영화 ‘셜록: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

2월 개봉해 612만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콜린 퍼스는 베테랑 특수 요원 ‘해리’ 역을 맡아 늘씬한 수트핏과 젠틀한 액션을 선보이며 영국 뇌섹남으로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어 11월 11일 개봉한 영화 ‘007 스펙터’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만의 신사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새로운 수트 패션과 지능적인 리얼 액션으로 예매율 1위와 동시기 개봉작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영국 남자 열풍을 입증했다.

2016년 1월 바톤을 이어 받는 ‘셜록:유령신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시리즈를 통해 영국식 특유의 억양을 지닌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그는 지능적이며 냉철한 악역을 연기했던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백만 불짜리라 여겨지는 중저음 보이스로 전세계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 시즌에서 살짝 흐트러진 수트핏으로 섹시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그는 ‘셜록:유령신부’를 통해 클래식한 수트핏의 정석으로 또 한번 극장가 영국 배우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뛰어난 지성미로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치밀한 추리 과정을 즐기는 뇌섹남 ‘셜록’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며 가장 완벽한 ‘셜록’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여심을 자극하는 무한 매력으로 영국 뇌섹남 배우들을 열풍을 뜨겁게 이어갈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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