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김인권, 웃음은 막내 콤비에게 맡긴다고 전해라

입력 2015-11-17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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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의 정우와 김인권의 ‘절친 스틸’이 화제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 차세대 연기파 배우 정우와 충무로 개성파 배우 김인권이 ‘히말라야’ 원정대의 ‘막내 콤비’로 끈끈한 동료애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히말라야’의 ‘절친 스틸’은 원정대에 합류하기 위해 고향에서 상경한 ‘박무택’과 ‘박정복’이 ‘엄홍길’ 대장과의 첫 대면에서 당찬 포부를 드러내는 해맑은 미소부터, ‘히말라야’에 적응하기 위한 극기 훈련에 임하며 죽을 힘을 다해 버텨내는 웃픈 표정까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 속의 유쾌한 웃음을 기대케 한다. 또한 드디어 원정대 합류에 성공해 ‘칸첸중가’ 베이스 캠프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예측불가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화 ‘쎄시봉’에서 국민 순정남 ‘오근태’와 슈퍼스타 ‘조영남’으로 호흡을 맞춘 정우와 김인권은 ‘히말라야’를 통해 오직 산밖에 모르는 절친 콤비 ‘무택’과 ‘정복’으로 다시 만났다. ‘히말라야’에서 사랑도 포기하고 오로지 산만 보고 달려온 ‘박무택’과 산을 위해 회사까지 그만두고 상경한 ‘박정복’으로 분해 원정대의 웃음을 담당하는 두 사람은 실제로도 ‘히말라야’ 팀의 막내로서 현장의 에너자이저를 자처했다.

대학시절을 함께 보낸 둘도 없는 절친이자, 원정대의 막내대원으로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료이기도 한 ‘무택’과 ‘정복’은 언제 어디든 무조건 함께 하는 의리를 과시하며 영화 속에서 훈훈한 웃음과 진심 어린 감동을 자아낸다.

정우는 김인권에 대해 “평소에도 형,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여서 촬영에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인권 역시 “막내 대원으로 정우와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함께 고생하고 부대끼면서 힘든 촬영도 기분 좋게 해낼 수 있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정우와 김인권의 유쾌한 ‘절친’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화 ‘히말라야’는 오는 12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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