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녀의 진짜 정체는?

평생 연애 한 번 못해본 노총각 최무생 씨는 중매인을 통해 어렵게 맞선자리를 마련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에서는 들뜬 마음으로 맞선을 보러 나간 무생 씨의 맞선 상대는 눈에 띄는 미모의 아가씨. 기쁜 마음으로 선 자리를 이어나가는 도중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한 남자가 맞선녀를 데리고 나가고….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던 무생은 상사병을 얻고,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성사를 위해 중매인이 시키는대로 살풀이 굿 비용을 대기 위해 집을 담보로 사채 빚을 내는 등 아들의 결혼에 목숨을 건다.

그러나 맞선녀를 꼭 만나게 해주겠다던 중매인은 얼마 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초조한 마음으로 그녀를 찾아나서고 그녀가 교도소를 들락날락 거린다는 소문을 듣게 되는데…. 과연 무슨 사연 때문일까.

한편 채널A ‘싸인’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다. 각종 이야기에 숨어있는 기막힌 반전, 가슴 아픈 사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배우 임호가 진행을 맡는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