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 “‘있어줘’는 연인 생각하면 쓴 곡” 설리 겨냥

입력 2015-11-17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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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연인 설리를 겨냥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 듀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힙합킹'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개코는 애럼 수록곡 '있어줘'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해 쓴 가사이다. 예전에 연인이 비오는날 밤에 연락이 와서 옆에 있어달라고 해서 차 몰고 가서 같이 얘기하고 ㅡ런적이 있는데 그런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다"라고 가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최자 역시 자신의 파트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개코와 비슷한 주제로 썼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니가 있어줘서 고맙다는 의미다. 누가 어떻데 본다기보다 서로서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고본다"라고 말하며 쑥스러운듯 웃었다.

현재 최자는 전 f(x)의 멤버 설리와 공개연애 중이다.

다이나믹듀오의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은 15년간 달려온 최자와 개코의 개인사를 다루면서도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꿀잼'은 2년 전부터 스케치해 온 곡으로, 잘 되어가는 남녀가 만나 술 한잔 나누며 기분좋게 선을 넘을 것 같은 감정선을 그렸다. PEEJAY가 공동 프로듀싱을 했고, 지미 더글라스와 고현정 기사가 믹싱을 맡았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부터 V앱을 통해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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