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먹고하고자고’ 심의 통과, 우리도 의아해”

입력 2015-11-17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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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섹시트랙 '먹고하고자고'의 탄생배경을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힙합킹'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자와 개코는 "우리도 야한 가사, 섹시한 가사를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안 한 이유는 특별히 없었고, 이번에 해보고 싶었다"라며 "섹시한 R&B 곡도 좋아하고, 성적인 부분은 예전부터 예술에 영감을 준 주제였다"라ㅗ 섹시 트랙을 녹음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상당히 직설적인 가사는 심의에서 19금 판정을 받지 않은 게 의아할 정도로 다이나믹듀오는 "우리도 그부분은 의아하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최자는 "음악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느라고 심의 결과도 모르고 있었다. 19금 판정을 받을 곡이었으면 받았지 안겠나"라고 반문해 결과를 받아들였다.

다이나믹듀오의 정규 8집 'Grand Carnival(그랜드 카니발)'은 15년간 달려온 최자와 개코의 개인사를 다루면서도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꿀잼'은 2년 전부터 스케치해 온 곡으로, 잘 되어가는 남녀가 만나 술 한잔 나누며 기분좋게 선을 넘을 것 같은 감정선을 그렸다. PEEJAY가 공동 프로듀싱을 했고, 지미 더글라스와 고현정 기사가 믹싱을 맡았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이날 오후 8시부터 V앱을 통해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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