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④]세부에서 맛보는 필리핀 음식들

입력 2015-11-18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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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강. 사진=모두투어 제공

시니강. 사진=모두투어 제공

필리핀의 음식 중에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음식들이 많다.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음식과 거의 비슷한 맛과 모양의 음식들이 많기 때문.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는 필리핀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레촌Lechon
필리핀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아기 돼지를 장작불에 돌려 구워서 기름기를 뺀 통돼지 바비큐 요리. 필리핀 사람들은 큰 잔치가 있으면 늘 레촌 요리를 즐긴다.
레촌. 사진=모두투어 제공

레촌. 사진=모두투어 제공


불랄로Bulalo
필리핀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우리의 갈비탕과 그 모양이나 맛이 거의 비슷하다. 소의 뒷다리를 장시간 끓여내 진한 맛이 일품이며 보양식으로 많이 즐기기도 한다.

반싯Pancit
필리핀 잡채 요리. 면의 종류에 따라 반싯 칸톤, 반싯 비혼 등으로 불리며 필리핀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국민음식이다.

아도보Adobo
외국인들이 선정한 필리핀의 베스트 음식 1위를 무려 5년간이나 독점한 경력을 갖고 있는 요리로 우리나라의 장조림과 그 맛이 비슷하다. 치킨이나 돼지고기 등을 많이 사용한다.

감바스Gambas
과거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요리로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새우 철판 요리. 통통하고 부드러운 새우살에 베인 양념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데 음식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깔라마리Calamares
오징어를 동그랗게 해서 튀긴 요리.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오징어튀김과 그 맛이 거의 같다.

크리스피 파타Krispy pata
필리핀 식 돼지 족발이다. 우리나라의 족발과 차이가 있다면 크리스피 파타는 겉을 바삭하게 튀겨서 먹는다는 점. 고소한 껍질과 쫀득한 살코기가 인기의 비결이다.

시니강Sinigang
우리나라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처럼 필리핀 사람들의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국물 요리이다. 시큼한 국물 맛이 우리의 입맛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빠져들면 자꾸만 찾게 되는 요리 중 하나다.
레촌. 사진=모두투어 제공

레촌. 사진=모두투어 제공


TIP. 세부를 좀 더 알차게 가는 방법
인천에서 세부로 향하는 모든 직항 항공편의 경우 저녁에 인천을 출발해 늦은 밤 세부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구성되어 있었다. 때문에 현지에 도착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들어가면 이미 새벽이지만 숙박비는 그대로 1박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것.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은 이러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오전 출발 항공편을 선보여 세부를 찾는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점심시간 이전에 세부에 도착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숙소 체크인이 가능하며, 오후 시간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 좀 더 알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필리핀항공 인천 발 세부 행 스케줄 2015년 10월 25일 ~ 2016년 3월 26일
월/화/수/토 - 08:15 출발 11:55 도착
목/금/일 - 07:30출발 11:10 도착
기종 : A321, 총 좌석 수 : 199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일반석을 구매한 뒤 공항에서 추가 요금 3만원편도을 지불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석과 분리 되어 있고 탑승하고 내릴 때도 일반석 전에 타고 내리며, 좌석 역시 섹션이 나누어져 있어 좀 더 편리하다. (문의 : 1544-1717)

TIP. 막탄세부국제공항 이용 시 주의할 점
세부 입국 시, 한국의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들에 대해 과세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면세점 쇼핑백을 들고 있는 사람들 위주로 검사를 하며, 세율이 일정하지 않아 요구하는 대로 지불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세부 입국 시에는 면세점 쇼핑백을 모두 배낭이나 트렁크 안에 넣은 뒤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세부 공항에서 출국 시, 공항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가격은 750페소이며 항공사별 수하물 체크인 후, 이민국 심사 이전에 별도로 마련된 창구에서 지불한다. 필리핀 페소와 US달러로 지불 가능하다.

제공 : 모두투어(www.modetour.com, 1544-5252), TRAVEL MAGAZINE GO ON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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