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강민경·강태오, 대본 리딩부터 키스신 연습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첫 만남은 상암 MBC 신사옥 대본연습실에서 이뤄졌다. 최창욱 PD와 서현주 작가, 하희라·강민경·변정수·조안·곽희성·강태오 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 했다.

본격적인 대본 연습에 앞서 최창욱 PD는 “배우들이 대본을 얼마나 잘 이해했냐는 것보다는 서로 같이 읽으면서 익히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고, 서현주 작가는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열심히 하겠다”며 출연 배우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베테랑 중견 배우들의 연기에 긴장한 듯 보였던 강민경·강태오·곽희성 등 젊은 연기자들은 이내 몰입해 현장을 방불케하는 연기를 했다. 특히 이날 대본 리딩에는 주인공 아름(강민경)과 영광(강태오)의 첫 키스도 포함돼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기를 그릴 '최고의 연인'은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이야기한다.

'위대한 조강지처' 후속으로 12월 초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