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의 첫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SBS와 제작사 측은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의 모습이 담긴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한 것. 영상에는 누군가에 쫓기듯 뛰어가는 유승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유승호는 쓰러진 한 여성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박성웅을 발견한다. 그 과정에 죄수복을 입은 또 다른 자신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화면에 담긴다. 뒤이어 눈물을 흘리는 박민영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극 중 무엇보다 유승호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훈훈한 외모에 훤칠한 기럭지, 따뜻한 눈빛과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서진우 역을 맡는다. 법 없이도 살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로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박민영은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엉뚱하고 귀여운 성격의 소유자로 적성에 맞지 않아 법대 자퇴를 고민하던 중 억울한 누명을 쓴 진우의 아버지 사건을 보며 전환점을 맞는 이인아 역으로 나선다.
박성웅은 권투 선수인 아버지에게 태어나 석 사장(이원종)이라는 조폭의 조직에서 자라온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궁민이 ‘안하무인 망나니 재벌3세’ 남규만 역을 연기한다. 남규만은 온갖 사치와 막 나가는 향락으로 방탕을 일삼는 재벌그룹의 후계자. ‘분노 조절장애’까지 갖고 있어 한 번 흥분하면 자기 통제가 안 되는 인물이다. 주인공 서진우(유승호)를 극한의 위기로 몰아넣는 거대악의 중심축이자, 절대 악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역 후 유승호의 첫 지상파 복귀작이기도 한‘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로고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