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화 ‘서툴지만, 사랑’ 한효주부터 아이바 마사키까지 ‘4인4색’

입력 2015-11-1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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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툴지만, 사랑’ 속 네 명의 주인공이 주목받고 있다.

‘서툴지만, 사랑’은 우연히 시작된 만남, 안타깝게 놓쳐버린 인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엇갈린 사랑까지, 사랑에 서툰 네 남녀에게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먼저, 만화가를 꿈꾸며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내는 ‘히카루’눈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한국인 ‘소연’을 보고 첫눈에 반할 정도로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캐릭터. 처음 겪어 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어쩔 줄 몰라 오랜 소꿉친구 ‘안나’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할 만큼 순수함이 돋보이는 ‘히카루’는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가 연기, 순박한 매력이 더욱 배가 되어 사랑에 빠진 설렘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선사할 예정이다.

어릴 적부터 한결 같이 ‘히카루’의 옆을 지키며 때론 누나처럼, 때론 여자친구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안나’. 하지만 ‘소연’에게 푹 빠진 ‘히카루’를 보면서 그녀는 자신도 몰랐던 ‘히카루’를 향한 진짜 마음을 알게 되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일본의 라이징 청춘 스타 에이쿠라 나나가 ‘안나’ 역을 맡아 세심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공감대를 끌어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히카루’의 대학 동창이자 ‘소연’과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키타야마’는 대학 졸업 후 만화가로 크게 성공한 인물. 인기 만화 작가로 이름을 날리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성공을 위해 이별을 택했던 과거의 연인 ‘소연을 다시 그리워하게 된다.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갖춘 일본 대표 청춘 스타 이쿠타 토마가 연기하는 ‘키타야마’는 이기적이었던 지난 사랑을 후회하는 애틋한 감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여심을 녹일 예정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성탄 전야 빛의 축제’의 총 책임자로 일본에 오게 된 ‘소연’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조명 디자이너다.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사실 헤어진 연인 ‘키타야마’를 그리워하며 일본에서의 시간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그녀는 우연히 알게 된 순수 청년 ‘히카루’를 만나 웃음을 찾게 되면서 결정적으로 ‘키타야마’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배우 한효주는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번째 일본 스크린 진출에 성공,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유의 청량한 이미지와 깊은 감성 연기로 올 겨울 또 한번 멜로퀸에 등극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과 그들의 연기가 기대되는 ‘서툴지만, 사랑’은 오는 12월 10일 개봉,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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