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혜정, 여전히 세상에 남은 이름

입력 2015-11-19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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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원로 배우 故김혜정(74)의 빈소가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의 지인과 영화계 인사들이 찾아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19일 오전 4시 20분쯤 교회에 가기위해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택시의 신호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으로 데뷔해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지난 1969년 김씨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1남 1녀를 두었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6시45분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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