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은경 “장희진 죽음의 진실? 아무도 원하지 않아”

입력 2015-11-19 2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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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신은경 “장희진 죽음의 진실? 아무도 원하지 않아”

문근영이 자매인 장희진에 대한 신은경의 무심함에 치를 떨었다.

한소윤(문근영)은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윤지숙(신은경)과 신경전을 벌였다.

한소윤은 앞서 윤지숙에게 김혜진(장희진)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물었고 윤지숙은 “엄마도 부정한 아이”라며 자매관계를 인정했다.

이에 한소윤은 신장이식이 절실했던 김혜진을 언급하며 “단 한번도, 단 한순간도 언니가 가엽다고 느낀 적 없느냐”고 했고, 윤지숙은 과거 김혜진이 자신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나 좀 살려 달라”고 말했다.

윤지숙은 자신의 발을 붙잡는 김혜진을 뿌리치고 “내가 왜? 내가 왜 널 살려야 하느냐”고 말한 바 있다. 윤지숙은 한소윤에게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와서 내 장기 떼어달라고 하면 동정이 가냐”며 “핏줄? 평생 알지도 못하고 지낸 사람이다”라고 생물학적 자매라도 가족임을 부정했다.

한소윤은 “언니를 호수로 가게 한 이유를 밝혀 달라. 언니는 편지를 받고 호수로 갔다”며 “진실을 밝히고 싶을 뿐이다. 언니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왜 다들 언니 이야기만 하면 쉬쉬하는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지숙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아무도 궁금하지 않다. 당신 이러는 거 모두에게 폐만 끼치는 일이다”라고 쏘아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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