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후보 확정, 이동국-염기훈-김신욱 ‘MVP 3파전’

입력 2015-11-23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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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개인상 후보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12월 1일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주간MVP와 위클리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공헌도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1/2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추렸다. 과거 신인선수상이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는 제외된다.

K리그 클래식 최우수감독상은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감독상 후보로 선정됐다.

최우수선수는 이동국(전북·FW)-염기훈(수원·MF)-김신욱(울산·FW)의 3파전이다. 이동국은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의 주축 공격수로 올해 33경기에 출전하여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7득점 17도움으로 자신의 프로 데뷔후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 기록을 갱신하며 수원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17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이재성(전북·MF)-권창훈(수원·MF)-황의조(성남·FW)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명의 후보들은 영플레이어상이 제정된 2013년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재성은 올해 우승팀 전북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3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34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득점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33경기에 출전하여 14골 3도움을 기록하여 후보 중 가장 높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K리그 챌린지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박항서(상주), 이영진(대구), 조덕제(수원FC)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K리그 챌린지 MVP 후보에는 조나탄(대구), 자파(수원FC), 주민규(서울이랜드)가 후보로 압축됐다.

베스트일레븐은 포지션별로 후보를 추렸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이름은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호명된다.

시상식에는 부문별 후보에 오른 K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각 팀 감독, 축구팬 200여명 등이 참석해 2015 K리그의 대미를 장식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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