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은 대참사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인 시간 능력자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타임 스릴러.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을 엿볼 수 있는 사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 꿈 속의 사고를 막고 싶은 예지안 ‘장세윤’
10분 후의 미래를 보는 예지안 ‘장세윤’은 기면증이 있는 인물로, 꿈을 통해 미래를 본다. 매일 같이 꿈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장세윤’은 꿈 속에서 사건이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사고를 당하려는 인물을 찾아간다. 다급하게 달려나가는 모습부터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장세윤’의 표정은 긴박함이 담겨 있어 이후의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저승사자이자 형사 ‘양성식’
고등학교에서 자살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양형사는 학교로 수사를 하러 가지만, 시체를 확인하고 미심쩍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사건 현장을 조사하던 양형사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긴박하게 나가는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3. 학교의 연쇄 자살 사건을 막으려는 타임스토퍼 ‘김영탁’
영어선생님 ‘박자기’에게 자신의 능력을 들켜버린 타임스토퍼 ‘김영탁’. 그는 ‘박자기’의 말을 듣고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연쇄 자살 사건을 막으려 노력한다. 10분 후의 미래를 보는 ‘장세윤’의 말을 듣고 친구를 구하러 달려가는 ‘김영탁’의 모습은 장난기가 많았던 모습과는 상반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김영탁’의 모습은 결연함을 엿볼 수 있다.
4. 꿈 속에서 본 의문의 사건을 막으려는 예지몽 ‘박자기’
자신의 꿈 속에 등장한 시간 능력자들인 타임스토퍼 ‘김영탁’, 예지안 ‘장세윤’, 타임리와인더 ‘강민혁’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는 ‘박자기’의 모습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뒤이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자살 사건을 막을수록 계속 발생되는 불길한 일들을 지켜보고 있는 ‘박자기’의 모습은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5. 사건을 막기 위해 숨기고 있던 능력을 쓰는 타임리와인더 ‘강민혁’
타임리와인더 ‘강민혁’은 폭파사건으로 인해 눈 앞에서 가족을 잃게 된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 10초 전의 상황으로 수없이 돌아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는 ‘강민혁’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온 ‘박자기’. 그녀의 설득 끝에 ‘강민혁’은 자신의 능력을 다시 쓰게 된다. 자신의 가족을 살리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은 그의 힘들었던 순간을 확인케한다.
한편, 영화 ‘타이밍’은 오는 12월 10일 개봉,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